제주 오름 여행] 금오름 후기

제주 오름 "금오름" 후기

효리네 민박 프로그램에 나왔던 금오름..

또 이효리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죠.

금악오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네요..

금오름은 새별오름과 함께 제주 서쪽 지역을 대표하는 오름이라고 해요.

이곳 금오름도 주차장 이용은 무료예요...

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금오름 정상까지 오르는데 30분이 안 걸렸구요.

금오름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도록

포장이 되어있는데 입구 안내판에 패러글라이딩 하시는

분들만 자동차로 오를 수 있다고 적혀있었어요.

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기 전에는 자동차로 오를 수 있었는데

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차량을 통제한다고 하더라구요..

동생이 제주에 잠깐 있을 때 올랐던 오름 중

가장 좋았다고 추천을 하며 안내를 해서 올랐었는데

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낮은 오름이지만

금오름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제주의 풍경은

유럽의 어느 공원에 올라있는 듯

너무나 아름다웠어요.

오를수록 조금씩 경사가 가파른 언덕길이 나오는데

아주 힘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는 하네요..

금오름은 바람이 좋을 때 패러글라이딩 하는 장소로도 유명해요.

평일에 몇 번 올라봤는데 저는 운이 없었는지 한 번도 보질 못했네요ㅠ

금오름 정상에 오르면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좋지만

동그란 분화구 또한 아주 예뻤답니다.

날씨 좋을 땐 한라산 정상도 보이고..

새별오름도 보이고..

저녁 시간대에 오르면

서쪽의 애월 앞바다 일몰을

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요..

정상까지 올라왔으니 금오름 분화구는 한 바퀴 돌아줘야죠?

이곳에도 어김없이 진지동굴이 있더군요.

왜! 왜! 남의 나라 남의 땅을 이렇게 훼손하다니..

힘들이지 않고 오름을 오르고 싶다면 제주 서쪽에 위치한

"금오름" 적극 추천합니다~~